경북에서 처음으로 여성인권지원센터와 성매매현장상담센터가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여성인권지원센터(대표 황복희)는 23일 포항시 대흥동에서 여성인권지원센터와 부설기관인 성매매현장상담센터 '새날'(소장 김조숙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성인권지원센터는 성매매를 비롯해 여성과 노인, 청소년문제 등 인권 전반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부설기관인 성매매현장상담센터 새날을 통해 포항지역 성매매 문제 해결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전국에서 세번째로 포항에 설립돼 관심을 모으는 성매매현장센터 '새날'은 성매매 현장 여성들의 인권 향상과 탈(脫) 성매매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흥업소의 불법적인 선불금 문제, 빚 문제, 인신매매 등에 대한 상담 및 구조활동을 통해 여성들의 탈 성매매를 돕게 된다.
김조숙자 소장은 "성매매는 여성운동에서도 소외돼 온 부분이며, 인권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성매매여성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지역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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