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폐증 요양 환자들 봄나들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한적십자사 상주병원(원장 김원기)은 장기투병중인 진폐환자들의 봄나들이를 주선했다.

23일 진폐로 장기 요양 중인 환자 35명과 함께 부산 광안리와 태종대를 돌아보는 여행을 주선, 환자들이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떨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나들이를 다녀온 전종윤(61·문경시 마성면)씨는 "지난 15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봄나들이를 주선하는 등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주려는 병원측의 호의가 그저 고마울따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폐증은 지난 1960~70년대 고도성장기에 주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경제발전의 주역을 담당해왔던 석탄을 캐기 위해 막장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걸리는 가장 무서운 병으로 상주병원에는 현재 60여명의 환자들이 장기 요양을 하고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