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에이스인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선발 맞대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첫 승을 따낸 김병현은 최강 원투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이 각각 무릎 부상과 맹장 수술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줘야 하는 중책까지 맡았다.
몬트리올에서 김병현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선수는 호세 비드로로 23일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7위에 올라 있는 데다 홈런도 4개나 쳐냈으며 김병현과의 대결에서는 6타수 3안타로 5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지난 해 7월 경기에서 김병현에게 뼈아픈 끝내기 홈런을 선사하는 등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24)은 이틀째 안타없이 물러났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최희섭은 24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만을 골라 타율도 전날 0.279에서 0.261(46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삼진을 3개 뽑아냈지만 8안타로 4실점해 팀이 4대5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돼 시즌 1승3패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도 23일 뉴욕의 세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올라 5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장단 8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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