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전골목을 한방 테마거리로 만들고 일부구간 통행방법을 기존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기로 했지만 구간내 전봇대의 지중화 작업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당초 대구시와 중구청은 약전골목의 한방테마거리 조성작업을 이달말 완료하고 통행방법도 희도맨션~동아쇼핑네거리 구간을 기존 양방향에서 일방 통행으로 변경할 계획이었지만, 전봇대의 지중화 작업이 미뤄지면서 시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24일 "문화재 발굴 문제에 따른 문화재청 승인 절차 때문에 한국전력과의 전봇대 지중화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며 "약전골목 도로 포장 개선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지중화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종전처럼 양방향 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중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약전골목 차량 통행방법을 변경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약령서문~희도맨션 구간과 동아쇼핑네거리~중앙로 구간의 경우 종전대로 양방향 통행이 허용되지만 희도맨션~동아쇼핑네거리 구간은 서→동 방향 일방 통행으로 바뀐다.
현재 약전골목에는 노면을 화강석으로 포장하는 공사가 한창인데 5월7일 시작되는 약령시 축제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지어 축제 개최에는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약령시 축제 행사기간인 5월7일부터 11일까지는 희도맨션~동아쇼핑네거리 구간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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