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우정사업의 대외적 상징물이 될 대형 석제 우체통이 독도에 설치됐다.
우정사업본부는 24일 오전 10시 울릉도에서 경찰경비정으로 우체통을 싣고 와 독도리 산 1의37 동도 경비대막사 옆에 설치했다.
우체통은 독도의 강한 해풍과 기후를 감안해 기존의 우체통보다 두께를 보강한 높이 126cm, 전면 44.8cm, 측면 40cm의 본체와 대리석 바닥으로 제작됐으며 하단 대리석 전면에는 태극기 문양과 대한민국 국적을 표시하고 뒤쪽에는 독도 우편번호 799-805와 관할국인 울릉우체국장을 각인했다.
독도 우체통 설치는 조훈영(의정부시)씨가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우체통설치를 제안한 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체통은 울릉우체국사서함 29호를 통해 경비대원 37명·등대관리 2명과 독도주민 김성도씨 부부의 우편물이 월 1회 정도 부식 운반선 편으로 이동 전달될 예정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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