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염영일 창작로봇협회장

"창작지능로봇대회를 개최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들 학생들에게 과학문화를 전수하는데 치중할 생각입니다".

23일 대구파크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식 출범한 (사)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염영일(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협회장은 로봇이야말로 청소년들에게 과학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만들며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염 협회장은 경상북도와 포항공대가 지난 4년간 주도해 온 지능로봇경진대회와 같은 전국대회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능로봇경진대회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회라면 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창작지능로봇대회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경기부문과 창작부문으로 나눠 올 7월초 포항공대에서 전국 예선대회를 열고 10월 경주문화엑스포 기간 중에 열리는 지능로봇경진대회 시기에 맞춰 경주서 본선대회를 열 예정이다.

"지능로봇경진대회로 우리나라 로봇기술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창작지능로봇협회 설립은 경북이 로봇기술의 허브가 될 수도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염 협회장은 로봇기술은 고령화사회인 미래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기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센서와 인공지능, 통신에 심리학까지 아우르는 복합 기술인 로봇의 저변확대와 국민들의 과학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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