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레 콩쿠르의 하나인 제7회 룩셈부르크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무용수들이 대상인 금상을 비롯, 대거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2-25일 주니어(15-18세)부와 시니어(19-25세)부로 나뉘어 열린 이 대회에서 유니버설발레단(UBC) 단원인 김광현(24)씨가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 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하은지(19)양도 주니어 여자 솔로부문에서 금상을, 무용원 김현웅(22)-이시현(19) 커플도 시니어 2인무 부문에서 은상을 각각 탔다.
한국인 무용수가 이 대회에서 금상을 타기는 처음이다.
김씨는 '돈키호테' 3막 중 남자 솔로, '파리의 불꽃'중 남자 솔로, 모던발레 'Trial and Error' 등을 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씨는 대상 메달과 상금 3천700유로(한화 약 500만원)를 받았으며 26-27일 슈타츠극장에서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갈라 공연을 갖는다.
지금까지 룩셈부르크 콩쿠르에서는 조민영, 전은선, 김은정-김창기, 김세연-엄재용, 신현지-홍정민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에서 김혜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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