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처님 오신날... 갓바위에 4만명 몰려

불기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8일오전10시 조계종제11교구 본사 불국사 범영루앞에서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불국사 주지 종상스님을 비롯 신도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법요식은 회주 스님의 법어와 주지 스님의 봉축사, 엄이용 경북도 정무부지사,백상승 경주시장 축사 순으로 진행 되었고 신라국악단의 예술공연에 이어 오후에는 탑돌이가 있었다. 불국사는 사찰을 무료개방 했다.

팔공산 갓바위에도 7일 밤부터 불자들이 찾아 석가탄신의 의미를 새기며 연등을 밝혔다. 그러나 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새벽시간대에는 예년보다 불자들의 발길이 줄었으나, 8일 오전부터 하룻동안 4만여명의 불자들이 갓바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갓바위 공영주차장 관리를 맡고 있는 황치목씨는 "8일 새벽부터 불자들이 승용차 등으로 갓바위를 찾는 불자들이 늘어나면서 오전 8시까지 600여대의 차량이 찾았다. 이 때문에 아침시간대부터 공영주차장에서 갓바위 선본사 입구로 가는 도로는 교행이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경산경찰서는 8일 하루 4만여명의 불자들이 타고온 수천대의 차량들로 와촌∼갓바위 도로가 심한 체증이 불가피해 도로 중간 중간 교통경찰을 배치해 원할한 차량 소통을 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차량이 몰려 하루종일 교통 체증이 계속될 전망이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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