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안민동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증세 학생들이 추가로 늘어나는 등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A초등교에 따르면 이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김모(10)양 등 학생 20명이 추가로 구토와 복통·설사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등 현재 26명이 치료중이다.
이에따라 전체 환자 수는 본격적인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91명으로 늘어났다.
원인규명에 나선 창원보건소는 발생 학생 및 가족들의 가검물 140점과 보존식등 5점, 환경가검물 4점 등 총 149점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세균성 이질균이 아닌 단순 식중독균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학교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임시 단축수업을 벌였다"며 "학교 급식소 주변 소독과 추가환자 여부 등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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