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감독 박종환)는 안정적인 수비진을 바탕으로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을 폭넓게 가동하는 힘의 축구를 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까지 진행된 프로축구 K-리그 8경기에서 대구FC는 21명의 선수를 한차례 이상 기용했다.
이 가운데 골키퍼 김진식과 김학철-라힘-호제리오로 이어지는 스리백은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이들은 7골을 내줘 1경기 평균 0.88골만을 내주는 안정적인 방어막을 자랑했다.
또 미드필더 김덕중과 공격수 윤주일, 박성홍도 박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전 경기를 선발로 뛴 7명 가운데 김진식과 호제리오, 김덕중 등 3명은 한차례도 교체되지 않고 720분을 그라운드에서 뛰어 붙박이로 자리잡았다.
로만(미드필더)과 박종진(수비수), 이상일(공격수)은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경수는 5차례 선발로 나섰으나 모두 교체된 반면 박종진은 풀타임 뛰었다.
공격수 노상래와 얀은 5경기에 교체 투입돼 팀의 활로를 뚫는 '조커' 역할을 했다.
공격수 박병주와 수비수 김기현은 나란히 3경기(2번 선발, 1번 교체)에 나섰다.
또 미드필드진에서는 '1호골의 주인공' 오주포와 송정현, 장형관, 홍순학, 구대령, 고봉현 등이 주전 경쟁을 펼쳤다.
오주포는 3~5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제자리를 잡았으나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다.
송정현은 1차례 선발과 5차례 교체 멤버로, 장형관은 선발 1.교체 2차례, 홍순학은 3차례 교체 투입됐다.
구대령과 고봉현은 1경기 교체 멤버로 명함을 내밀었다.
한편 노상래와 윤주일은 공격포인트에서 1골-1어시스트를 기록,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고 오주포와 홍순학은 1골씩을, 로만은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밖에 슈팅은 로만이 10개로, 파울은 박성홍이 20개로 팀내 최고를 기록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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