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행락철에 접어들었다.
해마다 행락철이면 휴대용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1일에도 제주도 어느 바닷가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사고로 3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편리하고 간편하여 야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취급 부주의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원인을 보면 과대조리기구사용으로 인한 용기과열폭발, 용기장착불량으로 인한 가스누출, 화기근처 용기 방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를 예방하려면 가스레인지의 삼발이보다 작은 냄비 등을 사용해야 하고 부탄가스 용기는 화기와 직사광산을 피해 보관해야 하며 다 쓴 부탄가스 용기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 화기가 없는 장소에 버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부탄캔 날개홈을 위로 향하게 하고 가스레인지에 용기를 끼워 가스가 새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하며 부탄캔을 승용차에 휴대할 때는 차량 내부온도 상승으로 폭발위험이 있어 현지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LP가스 사용 가정에서는 중간밸브와 용기 밸브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메인밸브까지 반드시 잠가야 한다.
이런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없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도록 하자.
김창배(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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