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5개 레미콘업체들이 관급 골재를 공급 받지 못해 22일부터 관급공사용 레미콘 생산을 전면 중단, 운반차량들이 운행을 중단하고 차고에 멈춰섰다.
안동시는 관급골재를 채취해오던 풍산읍 일대 골재 채취장의 허가물량이 최근 소진돼 신규허가를 받았으나 안동.임하댐 방류로 채취작업에 차질을 빚어 공급을 재때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레미콘업체들은 골재를 예천 등 인근지역에서 구입해 관급레미콘을 생산했으나 운송비 등 생산단가가 30% 이상 추가되자 채산성을 이유로 생산을 중단한 것.
이로 인해 안동지역의 수많은 수해복구사업장의 관련 공정이 전면 중단돼 불순한 일기와 자재난으로 지연되던 공기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더욱 늦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안동시는 "현재 관급골재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오는 28일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때까지 원천교 가설공사 등 주요 수해복구공사에 소요되는 레미콘은 봉화 등 인근지역에서 긴급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미콘업체측도 이 기간 약 7천여t의 관급레미콘 생산이 중단돼 특히 수해복구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감안, 외지에서 골재를 비상수급해 레미콘생산 재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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