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예산절감과 구조조정을 위해 행정기관 최초로 퇴직 직원에게 재활용품 수거.운반.선별 업무를 위탁키로 결정했다.
구청은 7월 1일부터 역내 재활용품수거 업무를 퇴직한 수거 차량 운전사 15명이 각각 500만원식 공동 출자해 설립한 (주)대남자원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은 위탁 업체에 8억원 가량의 보조비를 지급하더라도 인건비를 포함해 4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재활용품 관련 업무를 아웃소싱으로 예산절감과 구조조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재활용품 수거.운반.선별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지난해 8월 북구에 이어 남구청이 두번째이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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