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소방엑스포 개최

대구시는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하여 종합적 도시방재 및 안전관리 기능을 확충하여 '선진 안전도시'로서 거듭남과 아울러 효율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목적으로 내년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구국제소방엑스포(Fire EXPO)를 개최키로 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가 주최하고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주관, 행정자치부의 후원으로 개최될 소방엑스포는 오는 8월 재난관리청 신설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도시형 재난의 사전예방과 위기관리 능력제고는 물론 지하철 참사로 인한 대구의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행사라는 점에서 행정자치부에서도 국비지원(2억)과 함께 행정지원을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내에 2004 Fire EXPO 사무국을 두고 행사준비에 돌입하였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국내외 300개 업체가 참가하여 최신 소방 및 구조구급장비, 방재기기, 안전관리시스템, 산업시설 및 가정용 안전시시템 등을 전시하는 600부스(실내 400부스, 옥외 200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회와 아울러 국내외 바이어 3만명(해외 바이어 500명 포함)을 유치하는 대규모 무역상담도 함께 열린다.

또 전시회와 병행하여 전국소방관대회와 국제학술대회, 소방안전세미나, 소방경진대회 및 시범훈련 등을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능력 제고는 물론 시민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체험의 장으로 삼고,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하여 지하철 사고의 원인 및 사후처리에 관련된 국제적 세미나와 아울러 화재예방 및 진압, 구조구급, 도시방재 등과 관련된 학술대회를 가지게 된다.

대구시는 소방엑스포를 통하여 세계를 향한 선진 안전도시의 메시지를 발신하여, 2.18 지하철 사고로 인해 실추된 도시 이미지 개선은 물론 국내 소방.방재산업발전을 위한 계기마련과 소방 및 도시방재 기능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대구국제소방엑스포사무국. 053)601-5350.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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