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가장 기피하는 업무중 하나가 '방송실' 업무입니다.
방송실 장비가 복잡하고 조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기원 아카데미정보통신(주) 대표는 "1996년부터 교육용 기자재 전문회사를 설립,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에서 경험한 방송실 업무 기피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멀티미디어방송시스템 'TBS-9000'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발명특허를 획득한 TBS-9000은 컴퓨터 윈도우 환경에서 제어하기 때문에 방송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쉽고 편리하게 방송실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기존 기계식 방송장비에 대한 두려움이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한 셈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음에도 불구, 벌써 경북고, 관천중, 경산동부초교 등 지역은 물론 부산 동궁초교, 서울 원촌초교, 인천 화도진중, 울산여중을 비롯한 전국의 30여 개 각급 학교들이 TBS-9000을 앞다퉈 도입했다.
TBS-9000은 또 동영상, 음악파일,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자유롭게 활용함으로써 방송실을 첨단 교육시스템으로 변신시켰다.
음성위주로 운영되던 학교 방송실의 운용 개념과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컴퓨터와의 통신으로 각종 영상과 음성을 제어하는 '주조정장치'와 △방송실 조명 및 각종 전원을 제어하는 '전원공급장치' △각 교실별 스피커를 제어하는 '스피커제어장치' △운영프로그램 SW(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TBS-9000은 '원 클릭'으로 학교전체, 학년별, 교실별 음향제어 및 스피커 점검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기원 대표는 "교내 근거리통신망(LAN)을 활용한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별도의 설비 교체없이 기존 방송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으며, 사용자 중심으로 쉽고 편리하면서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멀티미디어 방송을 완벽히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TBS-9000의 자랑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053)817-5797. www.ace9000.com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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