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곰두리봉사회 2일 발대식

종합자원봉사단체인 '(사)대구곰두리봉사회(회장 이형록)'가 2일 동아백화점 수성점 7층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50여명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곰두리봉사회 산하 각 자원봉사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음악공연이 이어졌다.

곰두리봉사회는 곰두리여성차량봉사단, 학습지도봉사단, 의료봉사단, 이.미용 봉사단, 시설보수봉사단 등 22개 산하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아동.청소년.노인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자원봉사를 펼친다.

'곰두리차량봉사단'에서는 장애인.노인이 병원, 은행, 학교 등에 갈때 차량을 지원하고 관련 단체 행사시 수송지원, 응급환자 수송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또한 '가족자원봉사단'을 구성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년소녀가장 후견인.대리부모 유도, 지역 생활시설과의 연계사업을 벌인다.

또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발굴해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시민들에 안내하는 '자원봉사자은행사업'도 전개한다.

봉사회는 자신이 가진 기술 등을 자원봉사를 통해 제공하는 대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레츠'(LETS:Local Exchange Trading System) 제도를 자원봉사에 활용할 계획. 회원이 서비스를 제공하면 '곰두리 머니'(GM)가 쌓이고, 이것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의.교육.수리.제작, 외국어.컴퓨터, 이.미용.학습지도, 음악.스포츠, 아이 돌보기, 도배, 행사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

봉사회는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교육, 사랑의 도배사업, 사랑의 도시락 배달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대구곰두리봉사회 이형록(39) 회장은 "봉사활동에 대한 국민 의식개혁과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053)741-9515.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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