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선정작가로 서양화가 박한홍(32)씨가 뽑혔다.
매년 신인 화가를 발굴, 후원해온 고금미술연구회는 2일 개인전을 단 한 차례도 열지않은 응모자 10명 중 치열한 경합을 거쳐 박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작가는 격려금 700만원과 개인전(올해 12월 예정)개최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 서창환씨는 "박씨의 작품은 개성이 강한 독특한 기법으로 진실성이 풍부하다.
그가 즐겨 표현하는 아스팔트의 분위기는 차가우면서도 공간감과 양감의 표현이 우수하다"고 평했다.
대구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이형회, 한유회, 먹칠과 색칠 등에서 그룹 활동을 하는 그는 빗물이 떨어지는 유리창을 통해 본 바깥 풍경이나 비오는 거리 등 흐릿하고 왜곡된 형태의 풍경화를 즐겨 그려왔다.
박씨는 "참고 기다려준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정말 열심히 하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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