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차간격 1시간도 넘어

지산동에 사는 중학생이다.

나는 사정상 시내에 나갈 일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 시내에 갈 때는 괜찮은데 시내에서 범물동방향으로 올 때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

범물동이나 지산동 사는 사람들이 동성로나 대신동 쪽에서 집으로 올 때 탈 수 있는 버스는 404-1번밖에 없는데 동성로에서 이 버스를 타려면 적어도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것도 중앙로 봉쇄가 풀리면서 나아진 거고, 그 전에 교통량이 몰렸을 때는 1시간 30분 이상 기다린 적도 있다.

그러나 만촌동방향이나 시지지구 방향 버스들은 약 5분도 안돼서 한번씩 오고 노선수도 여러 개가 있다.

특히 주말 오후같이 시내에서 일을 보고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을 때는 범물동 방향 버스가 오면 자리가 없고 꽉 차서 아침 출근시간 통학버스보다 혼잡한데다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극단적으로 1시간씩이나 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배차간격을 늘려주거나 버스노선을 늘려서 실질적으로 불편이 없도록 해주면 좋겠다.

최희윤(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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