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차내 금연 꼭 지키자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다.

열차를 이용할 때마다 불편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이때까지는 열차 내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것이 허용됐었지만 지난 4월1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을 마련하여 열차 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그래서 열차를 타면 승무원들이 항상 열차 내에서는 금연이라고 방송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객차와 객차 사이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 특히 열차내 화장실은 언제나 담배 냄새로 가득하다.

그래서 화장실을 한번 이용하려면 그 독한 냄새를 꾹 참고 이용하든지 아예 화장실 이용을 포기해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열차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게 사실이다.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열차 내 금연 사실을 모르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열차내 금연에 적극 참여하여 비흡연자들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덧붙여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소한 금연구역에서라도 담배를 피우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김인혁(대구시 내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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