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등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지역 31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72, 비제조업은 69로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쳤다.
제조업은 4월(74)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63)보다 조금 상승했다.
제조업 중 수출기업BSI(73→64)는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BSI(74→76)는 소폭 상승했다.
또 매출증가율BSI(78)은 전월과 동일했으나 채산성BSI(74→72) 자금사정BSI(79→77)는 각각 하락했다.
6월 지역기업들의 업황전망BSI도 제조업 81, 비제조업 61로 기준치를 크게 하회해 향후 체감경기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80)보다 약간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5월(70)에 비해 오히려 크게 떨어졌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자동차.트레일러, 섬유 등은 상승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은 하락했다.
매출증가율전망BSI(82→83) 채산성전망BSI(75→78) 자금사정전망BSI(78→81)가 소폭 상승했다.
한편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9.6%) 불확실한 경제상황(17.6%) 원자재가격 상승(10.6%) 인력난.인건비 상승(10.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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