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보훈대상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정착과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03 매일보훈대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18일 오전 대구에 내려온 국가보훈처 김종성 차장(51)은 "시상이 5개 부문으로 확대되고 대구.경북을 나눠 매년 수상자가 골고루 선정되는 등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전국 최고 권위를 받고 있다"며 매일보훈대상을 평가했다.
또 "역경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발굴해 이 분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켰고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지역 업체, 종교계 등도 보훈문화에 관심을 쏟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보훈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김 차장은 "국가보훈처는 9만2천여가구의 대구.경북 보훈가족을 위해 23개 위탁기료병원을 지정하는 등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경제적으로는 장기저리의 주택.사업 대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자체별로 독자적인 호국용사비와 추모기념관 건립, 보건소의 의료지원 확대 등 보훈문화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 대구.경북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보훈정책에 대해 김 차장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호국보훈정책기획단이 구성돼 △보훈가족 생활의 질 향상 △생활속의 보훈문화 확산 △전역군인 지원 등의 중장기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 문경 출신인 김 차장은 대구공고와 영남대 법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0회)에 합격한 뒤 보훈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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