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당 대표를 확정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선거개표를 시작해 오후 3시쯤 당선자를 확정, 대선패배 이후 '포스트 이회창' 체제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당대표 경선에는 강재섭·최병렬·서청원·김형오·김덕룡·이재오 후보가 출마했으며 한국 정당사상 초유의 22만7천333명이 선거인단으로 선정돼 57.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당 자체 여론조사 및 출구조사 결과, 최병렬·서청원 후보 중 한 사람이 새 대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5일 지역대표 운영위원 선거 개표결과, 정원이 2석인 대구는 이해봉 의원이 투표수 8천291표 중 40.9%(3천392표)를 획득, 1위를 차지했고 백승홍 의원이 30.2%(2천512표)를 얻어 2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박승국 의원은 백 의원보다 190표 뒤진 28.0%(2천322표)로 낙선했다.
경북(3석)은 이상득 의원이 투표수 1만2천519표 중 30.4%(3천808표)를 얻어 1위를 했고 김일윤 의원이 24.9%(3천119표), 권오을 의원이 24.5%(3천71표)로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성조 의원과 박성만 도의원은 각각 20.0%(2천151표)와 2.6%(326표)에 그쳐 낙선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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