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일대 히말라야 원정대 등정 성공

경일대 산악회 히말라야 원정대가 26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8천35m의 가셔브럼 2봉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26일 오전 2시 제4캠프를 출발, 정상 공격에 나선 차진철 원정대장과 배영록 등반대장, 경일대 재학생인 이성재 대원 등 3명이 정상에 올랐다고 등정 성공소식을 전해왔다.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기원과 경일대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차진철 대장을 비롯 이상률, 정경식, 김영웅, 신민호 대원 등 7명이 지난 5월18일 출국한 원정대는 39일만에 가셔브럼 2봉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이번 원정을 위해 차진철 대장 등 경일대 졸업생들이 직접 원정 경비를 조달했으며, 재학생들과 함께 세계 13위봉 가셔브럼 2봉에 이어 앞으로 한달간 가셔브럼 1봉을 등정한 후 8월초에 귀국할 예정이다.

차진철 원정대장과 배영록 등반대장은 에베레스트(8천848m)를 비롯 남극 최고봉인 빈슨매시프(5천140m), 히말라야의 초오유(8천201m), 시샤팡마(8천12m), 릉보강리(7천95m), 충모강리(7천48m), 북미 최고봉인 맥킨리(6천194m) 등에 오른 베테랑 산악인이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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