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책

◇문학

▶신을 죽인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박상륭 글/문학동네)=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주인공으로 재등장시켜 작자의 시각으로 신과 죽음을 다룬 장편소설. 9천800원

▶얀(전동하 글/도래샘)=겨울철새를 의인화한 소설로 기형적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가진 왕따 기러기 얀을 통해 고뇌와 사랑을 다룬 성장 소설. 8천원

▶폼페이 최후의 날(에드워드 불워 글·이나경 역/황금가지)=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의 비운을 다룬 장편 소설. 1834년작. 1만2천원

▶코끼리를 쏘다(조지 오웰 글·박경서 역/실천문학사)=식민지경찰과 막노동꾼 등 다양한 삶을 살며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오웰의 산문집. 1만2천원

▶고도원의 아침편지(고도원 글/아이들판)=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을 지냈던 저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고서와 명작 등에서 고른 100여편의 글을 담고 있다.

8천원

◇인문·사회

▶청계천을 떠나며(이응선 글/황금가지)=곧 복원되는 청계천의 면면을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곳의 경제학, 그리고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9천원

▶정여창(조남욱 글/성균관대 출판부)=1450년 태어난 조선조 초 대표적 유학자인 정여창의 삶과 학문적 업적 등을 담고 있다.

1만4천원

▶교육공화국(안재오 글/얼과 알)=교육개혁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저자의 주장이 담겨 있다.

지나친 교육이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현실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공화주의 교육론'을 담고 있다.

9천원

▶풍속기행(이형권 글/고래실)=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와 경기도 등 전국 각지를 15년 동안 돌며 체록한 전통 풍속에 대한 기록서. 1만 8천원

◇경제·기타

▶뒤집어 보는 경제 회계부정 이야기(최명수 글/굿인포메이션)=SK 글로벌 등 고질적인 한국기업의 분식회계 고발을 통해 총체적 경제 부실의 이면을 파헤친 책. 1만2천원

▶20대 리더의 성공조건(우치다 마사시 글·서혜영 역/일빛)=사회 첫발을 내딛는 20대가 갖추어야 할 임무 수행 방법과 대인 관리법 등을 담고 있다.

1만원

▶적군을 아군으로 바꾸는 대화의 심리학(릭브링크만 글·최명숙 역)=조직 생활내에서의 갈등을 협력으로 바꿀 수 있는 대화의 기법을 소개한다.

1만1천원

▶시험성적 올려주는 두뇌훈련법(가와시아 류타 글·이규원 역/한울림)=간단한 두뇌훈련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7천800원

◇꾸러기

▶동동김동(임정자 글·김진령 그림/문학동네어린이)=친구들이 학원으로 간 시간, 도시 한 귀퉁이를 지키는 골목대장 동이와 금희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동화. 7천800원

▶소나기(황순원 글·그림 차성진/크는아이 만화동화)=소설 소나기를 만화로 재구성했다.

8천원

▶고향으로(김은하 글·김재홍 그림/길벗어린이)=10여년간의 우리 생활 끝에 하늘을 난 흑두루미 '두리'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8천500

▶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부침(데라무라 데루오 글·조신타 그림/돌베개 어린이)=장난꾸러기 임금님이 벌이는 재미있는 소동을 다룬 그림책. 8천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미래 M&B)=구두쇠 치과의사 마르셀이 치료비로 받은 무화과를 먹으면서 꿈꾸게 되는 세상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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