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8년차된 주부다.
신용카드 빚이 갈수록 늘어 각종 범죄를 유발하고 신용불량자를 양산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나는 충동구매를 자제하려고 그 흔한 신용카드 한 장 안만들고 산다.
직장다니는 남편도 딱 1장만 만들어 부부가 합의한 금액만큼만 쓴다.
그런데 이런 알뜰 소비를 주눅들게 하는게 백화점이다.
백화점에 가면 신용카드 사용자들에게는 보통 6개월 무이자 할부에다 각종 캐쉬백 보너스 점수, 영수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그렇지만 직불카드 사용자에게는 이런 혜택이 전혀 없다.
심지어 백화점은 자체 백화점 신용카드를 남발해 누구든지 백화점에 오는 사람에게 카드 가입을 권유해 만들어주고 각종 가입선물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해준다.
그러니 신용카드 남용과 연체가 계속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백화점 뿐 아니라 대형 할인점이나 쇼핑센터도 마찬가지다.
직불카드의 사용이 늘어나도록 백화점 등에서 직불카드에 대한 고려도 했으면 한다.
이인자(대구시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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