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가 마무리로 활약하던 강상수가 4년10개월만에 선발로 등판, 호투한데 힘입어 선두 인천SK에 4대3으로 승리, 올시즌 처음으로 SK를 꺾는 감격을 누렸다.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상수는 3회 SK 조경환에게 1점 홈런을 내줬을 뿐 5와3분의1 이닝 동안 SK 타선을 산발 3안타로 묶으며 98년 9월5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2대0으로 앞선 3회 조경환의 홈런포로 1점을 내줬으나 6회 페레즈의 1타점 적시타와 7회 박연수의 적시타로 4대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롯데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 탈꼴찌에는 실패했고 SK는 47승27패로 2위 삼성(46승23패)에 1게임차로 쫓겼다.
LG도 좌완 이승호의 발군의 투구에 힘입어 수원현대를 4대2로 물리쳤다.
이승호는 잠실경기에서 7회까지 현대 타선을 산발 3안타로 막고 삼진 4개를 엮어내며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날 대구경기에서 대구삼성은 마해영이 두 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맹활약, 대전한화를 10대4로 눌렀다.
마해영은 3대1로 앞선 3회말 바뀐 투수 김백만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고 8대3으로 점수를 벌린 8회에도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 전날 경기를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마해영은 이달 들어 4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하는 쾌조의 페이스로 시즌 23호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슬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세운 '세계 최소경기 40홈런'(82게임.2001년) 경신을 5개 남겨둔 이승엽(현재 71게임)은 이날 3경기째 홈런포가 침묵을 지키며 볼넷 1개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일 삼성과 한화간 대구 연속경기 등 나머지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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