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비지니스 과정 수료 첫 쇼핑몰 창업

정보통신부의 여성 e비즈니스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의 한 여성이 처음으로 쇼핑몰을 창업해 화제.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중 전국 창업 1호를 기록한 주인공은 영남이공대 부설 평생교육원 여성 e비즈니스 교육과정 1기 수료생 전윤주(27.대구시 중구 동인1가.사진)씨. '내손'이라는 의류 쇼핑몰(http://neson.co.kr) 사이트를 개설한 전씨는 수입 청바지를 리폼한 제품과 페인팅 및 핸드메이드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대학졸업 후 취업, 5년동안 직장생활을 한 전씨는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창업을 꿈꾸다 인터넷 쇼핑몰을 착안, e비즈니스 교육과정을 수강했다.

하지만 창업을 위한 아이템 선정이 고민거리였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아이템을 골랐지만 마땅치 않았다는 전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예비신랑의 조언에 따라 직접 페인팅한 청바지, 티셔츠 등 핸드페인팅 의류를 아이템으로 골랐다.

전씨는 "타 쇼핑몰에서 취급하고 있는 핸드메이드.핸드페인팅 제품은 거의 실크스크린으로 찍거나, 캐릭터를 그려 낸 제품들이어서 대량생산이나 모방이 가능하다"며 "내손 제품은 회화적인 느낌의 그림을 직접 손으로 그리기 때문에 작품성도 있고, 희소성이 있어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씨는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가격, 환불, 홍보, 타 쇼핑몰과의 차별화 등 쇼핑몰 창업시 유의사항을 조언하며 많은 여성들의 도전을 기대했다.

여성 e비즈니스 교육과정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18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인터넷 쇼핑몰 창업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수강료는 본인부담 5만원(국비지원 10만원)이며 교육생이 창업을 할 경우 컨설팅 및 창업자금도 지원한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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