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7일 한국음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장으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산시청 사회복지과 심모(55) 과장과 위생담당 김모(46)씨 등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업무추진비 일부를 횡령하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전 음식업중앙회 경산지부장 박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 등 위생관련 담당공무원 2명은 지난해 12월 음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장 박씨로부터 회원업소를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9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고, 지난 1월30일 경산시내 한 식당에서 현금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8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 211만원을 경조사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위생검열과 지도단속 때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경산시청 간부 공무원 등에게 향응과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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