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710선에 바짝 다가섰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58%) 상승한 708.34
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11.25포인트 뛴 715.5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둔화
되긴 했으나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열풍으로 710선을 오르내리는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60일 이동평균선'(633.93, 8일 시가 기준)이 '200일 이동평
균선'(632.14)을 돌파하는 중장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향후 주가가 계속 오를 것
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인은 엿새째 '사자' 주문을 내놓으며 6천3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는 지난 2001년 4월19일(6천716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순매수이며 사상 4번째로 많은
규모다.
반면 기관은 4천113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속에 4천560억원의 매도 우
위를 보였고 장 초반 순매수로 출발했던 개인도 1천708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며 엿새
째 '팔자'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5억6천226만8천주, 거래대금은 3조4천839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8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 오른 54.19로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해 0.11포인트(0.20%) 내린 53.1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부푼 투자 심리로 지수는 강세로 출
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경계 및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랠리가 8일만에
꺾였다.
외국인은 404억원을 순매수해 10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과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8천31만주로 거래소시장을 앞지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
래대금은 2조1천382억원으로 올 들어 2번째 규모였다.
상승 종목은 309개, 하락 종목은 453개였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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