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서부지원 신설 및 청사 신축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영세공장 밀집지 2만여평에 아파트 1천500가구를 짓겠다는 지구단위 계획도 교통영향 심의를 통과했다.
대구시 교통영향심의위는 10일 회의를 열어 대구지법 서부지원 청사 신축안을 통과시켰다.
서부지원 청사는 옛 50사단 부지(용산동) 5천880여평에 지상 9층 연면적 6천320여평 크기로 2006년 완공될 계획이다.
대구지법 관계자는 "올해 중 설계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건축공사 발주를 의뢰해 연말쯤 착공할 예정"이라며 "건축비 285억원 등 47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지원은 대구 서구.달서구, 달성군, 경북 성주.고령군 등을 관할하며, 2007년 3월 개원해 대구지법 본원 사건의 30~35%를 분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영향심의위는 건설안 통과에 △내부 도로(7m) 확보 △진출입구 최소회전 반경 확보 등의 조건을 달았다.
심의위는 이날 부산의 주택 건설업체 (주)KIHA가 달성 화원읍 구라2리 영세공장 단지 2만1천200여평에 30층 높이의 1천500 가구분 아파트를 짓겠다는 '구라 제1종 지구단위 계획'도 통과시켰다.
심의위는 사업지 서편 교차로에 너비 15m의 도로를 개설하고 초등학교 통학로를 만들도록 요구했다
이번 교통영향 심의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인근 도로 개설 문제도 검토해 관련 갈등을 마무리했다.
김해용.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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