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하는 청소년금융교육 대구.경북지역협의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이날 낮 대구은행 본점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철 대구시 교육감, 송시영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김주훈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김공진 은행연합회 부회장 겸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협의회장을 맡은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저축과 생활경제, 신용관리 등 금융에 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교육대상을 대학생.교사.어린이 등으로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재 및 강사의 교수기법 개발 등 지역 금융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립됐으며, 이번에 대구.경북 청소년금융교육을 전담할 지역협의회가 공식적으로 결성됐다.
지금까지 26개교(1만7천여명)가 청소년 금융교육 강의를 신청했으며, 그 중 18개교 1만1천여명이 이미 교육을 이수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돈 흐름의 이해와 은행의 역할을 배우는 '경제상식을 통한 경제학 박사되기', 수학공식을 이용한 이자계산 등 '저축의 중요성 알아보기', 예산짜기 실습 및 신용불량 등을 교육하는 '부자가 되기 위한 돈과 신용 관리' 등 3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 요청에 따라 테마별 맞춤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54)970-1005.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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