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에 빠져보세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KBS 1TV는 현장르포 제 3시대는 15일 밤 마술에 빠져 지내는 마술인들의 삶을 다룬 '흥미만점 마술로 여는 세상'편(밤 12시)을 방송한다.
현재 우리나라 마술동호인은 무려 20만명, 동호회수는 수천개에 달한다.
또 대학이나 직장마다 새로운 마술 동아리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 열기는 끝이 없다.
그 연장선상으로 7월 6일 국제대회 규모의 마술대회가 열렸다.
'흥미만점…'은 국제마술대회 출전을 위해 밤잠을 설치는 초보마술사들의 도전과 열의를 소개한다.
6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마술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규모 대회로 세계 최고권위의 마술대회인 FISM에 참가하기 위한 한국대표를 뽑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본선에는 엄격한 예선을 거친 무서운 신인 마술사 8명이 본선에서 맞붙었다.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이미 입상한 경력이 있는 여성 마술사 구미정 씨(22)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알렉산더 매직 패밀리의 새 유망주 이진규(22)씨, 그리고 매직스페이스의 얼굴없는 마술사 윤성현(21)씨 등이다.
또 이 대회에서는 세계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일본, 독일, 네덜란드의 마술사들도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
만리장성을 맨몸으로 통과하고, 대형 비행기를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가하면, 사람의 몸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마술….
마술사들은 인간이 꿈을 꾸는 한 마술의 세계는 무한하다고 한다.
그러나 마술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자연의 원리를 잘 응용하기만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뒤에는 신기한 마술을 보면 그 원리가 더욱 궁금한 인간의 원초적인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넘어 대중을 속이려는 마술사간에 펼쳐지는 고도의 두뇌싸움과 심리전이 숨어 있다.
한국 최고의 마술사를 꿈꾸는 이들. 이들을 통해 마술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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