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대전리에 골프장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대구에 있는 모건설회사가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부지매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지역은 지난 10여년전부터 골프장 유치설이 있었던 곳으로 50여만평의 부지 가운데 농지와 보존임지는 5만평이 채 되지않는 야산으로 입지조건이 좋아, 그동안 여러곳에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 왔었다.

50여만평의 부지 가운데 최고 걸림돌이었던 의흥 예씨 문중땅 4만2천평이 최근 문중회의에서 팔기로 결정함에 따라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장 유치에 관여하고 있는 주민 예모(61)씨에 따르면 "지주 300여명 가운데 80%가 땅을 내놓기로 합의를 보았고 대전, 구라리 등 인근 주민들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문 청도군청 새마을과장은 "업자가 공식적으로 군에 문의한 적은 없었으나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서면 대전리는 현재 대구에서 40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데다 팔조령터널이 4차로로 확장될 계획이어서 입지 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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