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쿠마모토현 미나마타시 남쪽 한 언덕에서 산
사태가 발생, 10여채의 가옥을 덮쳐 22일 현재 15명이 사망하고 7명이 행방불명 됐으며 다
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수백명의 소방대원과 자위대원들로 구성된 구조대는 밤새워 무너진 가옥 등에 매몰된 실
종자 수색을 진행중이라고 언론들은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인근 하천까지 흘러내려온 토사
속에서 부서진 가옥과 그속에서 일가족 4명의 시체를 발견하기도 했다.
사고는 지난주 초순부터 계속되던 장마비가 사고 발생전에는 시간당 72mm의 집중호우로
변해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무너져 내린 진흙더미는 가옥과 도로를 뒤덮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한편 인근 가고시마현에서는 경찰이 산사태로 매몰돼 숨진 68세된 농부 부부의 사체를 찾
아냈다. 또 야마구치현에서도 국도변에서 산사태가 발생, 직경 약 1m가 넘는 바위에 경승
용차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2일 일본 기상청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고 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위험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산사태 등 재해에 대비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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