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투구새우가 창녕군 우포늪 주변의 농경지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환경부지정 보호야생동물로 3억5000만년전의 화석에서 현존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를 가져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 만하다는 게 환경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무척추동물인 긴꼬리투구새우는 몸은 원통형으로 살아 있을 때 짙은 갈색과 투명함을 띠며 몸의 절반이상을 덮는 투구모양과 35~36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또 잡식성으로 박테리아, 조류, 원생동물을 물과 함께 입에 여과시켜 잡아먹고, 모기유충, 물벼룩 등과 어린 잡초싹도 먹는다.
먹이를 찾기위해 다리로 진흙을 깊이 파고 뒤집어 물을 탁하게 만들어 잡초가 발아하거나 자라지 못하게 하는 탁도에 의한 제초효과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창녕환경운동연합 배종혁 의장은 "긴꼬리투구새우의 다량서식을 위해 친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고, 농업기술센터 신재기(48) 식량작물계장은 "현재 긴꼬리투구새우를 이용한 유기농법을 도입, 친환경 농사를 짓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한다.
창녕·조기환기자 keehw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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