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그룹이 지난 80년 포스코와 첫 거래를 튼 이래 25일로 누계 거래량 3백만t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고려제강이 거래 원년 1만1천t 정도의 수요가에서 92년 1백만t, 99년 2백만t에 이어 23년만인 이날 3백만t 거래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의 선재(線材) 고객사 가운데 최대의 거래량으로, 올해 연간 거래규모는 선재 내수판매량의 18%에 해당하는 32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제강그룹은 정기적으로 포스코와 기술간담회를 열어 타이어코드를 국산화했으며, 자동차 주요 부품 중 하나인 엔진밸브 스프링용 선재를 개발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포스코와 WIN-WIN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만호제강도 포스코 선재공장 최초 가동연도인 79년 선재구매를 시작한 이래 누계거래량이 94년 50만t, 99년 70만t을 넘어서 올해 4월 말에 1백만t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7월23일, 7월24일 양일간 포스코센터에서 누계거래량 3백만t, 1백만t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고려제강그룹과 만호제강에 전달했다.
포스코 전체로는 지난 73년 포항제철소 가동 원년부터 거래를 해 온 동부제강이 지난달 말 2천만t의 총거래량을 기록해 최대 고객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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