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차 어제2시간 파업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는 24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울산공장에서 조합원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단협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측은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을 포함한 일괄협상안이 기대 이하고 조건없는 주5일 근무와 퇴직금 누진제 실시 등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의 이날 행사로 울산공장을 비롯 아산.전주 공장 등이 하루 파업을 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금협상안으로 9만5천원과 성과금 300%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노조측은 이 보다 높은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어 당초 휴가전에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노조의 파업과 잔업 거부 등으로 지난 23일까지 8만4천800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1조1천215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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