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는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서 경쟁력 있는 부자도시로 탈바꿈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백상승 경주시장〈사진〉은 "경주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주민생활의 제약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면서 "머잖아 문화특구지정, 고속철도 건설 등 주민숙원이 하나 둘씩 풀리면 신바람 나는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분공원에 인접한 봉황로를 서울 인사동 거리처럼 예술품과 골동품가게가 밀집한 특색있는 신라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힌 백 시장은 "21세기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요충지로 도약하기 위하여 내실있고 활기찬 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시정 실현"을 강조하는 백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가장 먼저 4개년 계획인 '비전 경주21'을 수립, 시정의 큰 틀로 삼았다.
백 시장은 "봉황로에 서울의 인사동 거리에 비견되는 신라의 거리가 조성 될 경우 새로운 관광코스로 침체된 시가지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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