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주민자치센터가 대구하계U대회에 선수 2명, 임원 2명 등 초미니 선수단을 파견하는 이디오피아의 서포터스를 맡은 이후 적극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옥포면 청년회와 생활체육 회원을 중심으로 60여명의 서포터스를 구성해 선수단 4명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항 환영 행사부터 육상 경기 응원, 오찬과 만찬 대접, 선물 제공 등의 활동은 기본이고 미니 선수단을 승용차에 태워 도동서원, 문씨세거지 등 달성의 문화유적지를 순례하고 지역 명산인 비슬산 자연휴양림도 찾을 계획이다.
또 옥포면 농촌 마을에 초청해 우리의 전통 음식과 특산물인 수박, 참외 등을 대접하고 서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갖기로 했다.
서포터스들이 역할을 분담해 대구 전역을 관광하는 시티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황기철 서포터스 회장(45)은 "우리 고장의 명예가 달려있는 만큼 이디오피아 선수단을 따뜻하게 대접할 것이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 강순환 자치행정과장도 "주민들의 열성적인 서포터스 활동으로 낯선 나라인 이디오피아와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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