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대구 북구청은 28일 오후 북구청 소회의실에서 '관학협력 협약서' 조인식을 갖고 북구에 경북대 제2병원을 신설하고 레저센터를 짓기로 했다.
양측은 또 제2 사대부고를 건립(본지 6월4일자 보도)하는 문제 등에 있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이 건설에 협력키로 한 경북대 제2병원의 입지는 학정동 2만9천500여평이며, 이 병원 신설을 위해 교육부가 이미 내년 예산에 설계비 계상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는 제2병원을 2007년에 완공해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체육센터는 인근 구민들의 레저 욕구에 부응키 위해 경북대 캠퍼스 안 부지 1천800평에 짓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수영장, 스포츠댄싱장, 체력측정실, 휴게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조인식에서 강북지역 주민들의 명문고 유치 희망에 따라 강북지역에 제2 사대부고를 신설하는데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대학과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간 정책 협약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성과가 주목된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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