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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에 불 기관장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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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45분쯤 울산 현대중공업 앞 동쪽 1마일 해상에서 후포항을 출발해 장생포항으로 가던 부산 선적 연안 유조선 131t급 협동호(선장 권수현.55)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기관장 이진수(53)씨가 가스에 질식돼 울산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3명의 선원들은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윤종현기자 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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