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거남과 다투다가...지병으로 힘들어서... '슬픈'목숨들

30일 새벽 1시50쯤 정모(19.다방종업원)양이 자신이 사는 내당1동 빌라 5층 옥상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3시간 여만에 숨졌다.

경찰은 이날 정양이 동거남(18)과 술에 취한 채 1층 빌라입구에서 다투다 격분, 갑자기 빌라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린 것 같다는 빌라 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29일 오후 6시쯤에는 대구 노곡동 김모(51)씨 집에서 김씨의 아버지(8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방안에서 농약 냄새가 난 데다 숨진 아버지가 지병 때문에 자주 죽고싶다는 얘기를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29일 오후 4시 40분쯤에는 대구 중대동 모 고시원 인근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노인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특이한 외상을 발견하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사회1부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