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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 정비시급

전 세계의 젊음의 축제인 U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시내를 다니다 보면 세계적인 행사를 앞둔 도시 답지 않게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진다.

언제부터인가 시내 어디를 가든지 불법현수막과 광고물들이 시내를 장식하고 있다.

심지어 아이들과 차를 타고 가다보면 '1실1주차'라는 여관의 광고현수막이 대로변에 곳곳에 버젓이 몇 주일째 걸려있다.

아이들과 가다 중학교 딸아이가 "아빠 저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는데 뭐라고 답해야 할지 식은땀을 흘리며 얼버무렸다.

더구나 달서구의 중심가는 더더욱 가관이다.

성서지역에 들어서면 아파트단지는 물론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대로변에 낯뜨거운 문구의 유흥주점 현수막이 여러 개 걸려있다.

어느 지역이고 전봇대, 신호등을 불문하고 광고물을 붙일 수 있는 여백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전단지들이 누더기처럼 붙어있다.

과연 이러고도 세계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 시가지를 정비한다니 무엇이 정비이고 무엇이 관리인지 한심하다.

분명 불법광고물은 적발하여 과태료처분을 할 수 있어 국민의 혈세로 공공근로 요원들을 동원해 정비한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행정조치없이 눈감고 아옹하는 식의 방법은 지양하길 바란다.

제발 이제 이러한 불법광고물로 인해 시민의 귀중한 삶의 권리인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마저 박탈하지 않았으면 한다.

성석진(인터넷투고)

두산동사무소 앞 신호등 설치

들안길 삼거리와 두산오거리 사이의 두산동사무소 앞 도로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으나 신호등이 없는 상태다.

이 횡단보도를 지날 때면 지나가는 차량들이 과속을 하기 때문에 행인들이 지나가기에는 너무 어렵다.

차량들이 과속을 하다가 지나는 사람을 보고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일 수시로 급브레이크를 밟는 '끽'소리가 나고 건너기도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공원에 산책을 오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임시 신호등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을가 생각된다.

도로확장공사가 끝나기 전까지 임시 신호등을 설치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횡단 보도가 있으면 언제든지 사람이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서행을 해주었으면 한다.

김경구(경북 경산시 옥산동)

보안등 전력 낭비 막아야

주택가에 설치된 보안등이 주민들과 관계공무원의 관심부족으로 아까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나는 관계기관에 몇 차례 건의했지만 관련 예산이 부족하여 자동점멸기를 교체할 수 없어 조치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보안등에 대하여 일제 조사를 실시했으면 한다.

그래서 점.소등이 제때 안되는 보안등에 대해서는 1보안등 1공무원제를 시행하여 특별관리를 해 더 이상 전력낭비를 방지하기 바란다.

또 각종 홍보수단을 활용해 주민들에게도 자동점멸기가 고장이 났을 경우에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전 시민이 에너지 낭비에 앞장서도록 더욱더 독려하기 바란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보안등 관리에 좀더 관심을 가져 더 이상 아까운 전력이 낭비되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김영일(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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