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최광경 비오신부)이 지역 노인들의 문화 교육장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김천시 남산동 일대에 신축된 노인종합복지회관은 올초부터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등록 회원만 1천200여명에 달하며 하루 300~400명씩의 인원이 회관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일어·컴퓨터·단전호흡·스포츠댄스·노래·탁구교실 등 11개 문화교실 프로그램은 신청자 접수 당일 정원이 다 찰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다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비롯 체력단력실, 샤워실, 탁구실, 물리치료실, 간강검진 코너, 피부관리실 등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이 많아 노인 이용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배드민턴, 사물놀이, 게이트볼 등은 노인회원들이 동아리 활동까지 하며 노후의 건강한 삶을 즐기고 있다.
또 이곳엔 천주교 신자를 비롯한 적십자봉사회원, 이·미용협회 회원 등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회관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하며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다.
복지회관의 장부경 부장은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노인분들이 너무 많아 조만간 반 정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평생교육 기회 제공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제공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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