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더위 식혀줄 영일만의 화음

국립 오페라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포항 포스코효자아트홀에서 '2003 합창페스티벌'을 마련한다.

국립 오페라 합창단은 한양대 나영수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이번 포항공연에서는 '병사들의 합창', '히브리 노예의 합창',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오페라에서 불려진 곡들과 '제비꽃', '향수', '경복궁 타령' 등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애창곡들을 섞어 선보일 예정이다.

나 교수는 "한여름 더위를 오페라 합창단의 화음으로 식히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항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창단한 국립 오페라합창단은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및 전국 문예회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조금 더 쉬운 오페라' 등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공연의 관람신청 접수를 인터넷 홈페이지(www.psoco.co.kr) 의 사회공헌 메뉴를 통해 7일까지 받았으며, 당첨자에 한해 공연 초대권(1인 2매)을 우편으로 개별 발송키로 했다.

공연 및 신청 문의 : 054)220-1257.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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