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지역 '방역봉사'
○…한나라당 대구 북구갑 지구당(위원장 박승국)이 최근 정당활동으로는 이례적으로 지역내 병충해 다발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여 눈길.
북갑 지구당측은 '정당활동도 주민들에 대한 봉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당직자 30여명을 3명씩 10개조로 편성, 하루 2개동씩 관내를 순회하며 경로당이나 동사무소, 그리고 다중들이 모이는 공공장소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북갑 지구당은 "이번 방역활동은 당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여름철 무더위가 한 풀 꺾일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심들으려 택시운전
○…한나라당 이병석(포항 북구) 의원이 민심청취를 위해 택시 운전기사로 나섰다.
이 의원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7일부터 이틀간 포항 모 택시회사에 예비기사로 등록,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12시간씩 포항시내에서 영업용택시를 운전했다.
이 의원의 일일 택시기사 체험은 지역구 현장의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1년 여름에 이어 두번째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데 시민의 발인 택시 만한 것이 없다"며 "승객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심각한 경제사정 등에 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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