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노인인구 비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들이 용돈을 벌 수 있는 일거리가 너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양군의 경우 인구수는 2만2천명인데 이중 65세 이상 노인은 4천650명으로 연령별 인구대비 21%의 높은 비율을 보이고있다.
그런데 이들 노인들 중 상당수는 종전보다 농사 규모를 줄여 일을 하지만 아예 농사를 포기한 노인들은 다른 일거리가 전혀없어 용돈 마련조차도 못하고 있다.
영양군의 올해 노인 일거리 마련 사업비는 도비 포함, 480만원 뿐으로 하루 5시간씩 노인들을 폐비닐 수거 등 자연정화활동에 참여시켜 1만원씩 지급하는 것이 고작이다.
영양읍 대천리 박준택(80)씨 등 노인들은 "경로당별로 공동작업장을 마련해주면 노인들이 힘든 농사일을 떠나 용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당국과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