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경기장인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층 경기장이 관람석 수가 적은 데다 경기장내 칸막이 시설도 조잡해 원활한 경기 진행이 우려되고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U대회 프레대회로 열리고 있는 대통령배 전국펜싱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 경기장은 700여석의 관람석밖에 갖추지 않은 데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거나 대기할 공간이 별로 없어 관람석에 진을 친 채 대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적은 관람석이 크게 부족, 일반 관중들은 경기를 관람할 좌석이 별로 없어 대구U대회가 열릴 경우 관람석이 혼잡하고 경기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우려가 높은 형편이다.
또 경기장내 칸막이시설도 공사용 바리케이드와 비슷한 시설로 설치돼 대회에 참가중인 선수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고낙춘 대구U대회 펜싱대표팀 감독은 "여섯 차례 U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대구U대회 경기장이 제일 못하다"며 " 경기장 플로어 주위로 가설 의자들을 설치해 관람석을 늘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경기장 여유 공간이 적어 선수들과 관중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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