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후원은행인 우리은행과 대구은행은 선수촌내에 각각 영업점을 여는 등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11일 오후 김극년 은행장과 신일희 U대회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촌 출장소 개점식을 가졌다〈사진〉. 다음 달 3일까지 휴일없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는 대구은행의 U대회선수촌 출장소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 5명이 배치돼 외국통화의 환전 및 송금, 여행자수표 발행·매입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출장소에는 '글로벌 자동화기기'(ATM 2대, CD기 2대)가 설치돼 외국인들이 자국의 카드로 영어 또는 일본어 안내화면을 통해 실시간 환율이 적용된 원화를 인출할 수 있다.
또 대구은행 직원 2천600여명은 12일 아침 180여개 점포 주변거리와 월드컵경기장,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공원 등을 청소하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가꾸기' 행사를 갖고 U대회 경기 일정이 담긴 홍보물 2만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U대회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18일부터 대회 종료일까지 48개 영업점 700여 직원들은 U대회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며, 474명의 대구은행 봉사단원 및 마라톤동호회원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14일 U대회 선수촌과 미디어센터(UMC·대구전시컨벤션센터 5층) 2곳에 임시영업소를 설치한다.
또 13일 오후 7시 대구지점에서 U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한마당 호프축제, 14일 오전에는 대구·경북 전 영업점이 U대회를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각각 갖는다.
우리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직원 200여명이 북한선수단 응원에 나서는 한편 임시영업소 환전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 참가 선수단에 손목시계를 선물하기로 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외국선수단을 대상으로 해인사에서 산사 1일체험 행사도 열 방침이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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