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에서 한국은 67년 일본 도쿄U대회때 남자 단체종합 3위를 시작으로 85년 일본 고베U대회때 한충식(대구U대회 남자기계체조 감독)이 남자마루 동메달, 91년 영국 쉐필드U대회 여홍철이 남자 도마 1위, 임군기가 남자 철봉 3위, 93년 미국 버팔로U대회 여홍철이 남자 도마 2위, 한나정이 여자 평균대 3위에 올랐다.
이어 95년 일본 후쿠오카U대회때 정진수가 남자 개인종합 2위 및 평행봉 1위 마루 3위, 한윤수가 남자 안마 3위, 99년 스페인 팔마U대회때 조성민이 남자 도마 3위, 정진수가 남자 평행봉 2위, 이주형이 남자 철봉 2위, 2001년 뻬이징U대회때 김동화가 남자 링 2위, 양태영이 남자 도마 3위를 차지했다.
제22회 대구U대회에서 한국 체조는 전력상 기계체조 남·여 단체종합 3위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 금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호로 꼽히는 러시아, 일본, 중국, 우크라이나가 한국을 막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전원이 국가대표인 남자 기계체조의 양태영(23·경북체육회), 이선성(23·수원시청), 신형욱(22·한체대), 김대은(19·한체대) 양태석(21. 한체대)과 여자 기계체조에는 국가대표 전주현(18·경희대)과 최민영(18·한체대), 최미선(23·강남구청), 이수진(19·한체대), 유영진(20·경기도 체육회)이 출전한다.
리듬체조에는 개인전의 최예림(20), 김나원(18), 단체전의 곽정애(22), 조은정(22), 정성화(20), 임송(20) 등 세종대 선수들이 대표로 구성됐다.
19세기에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여러나라에서 성행함으로써 본격화된 체조는 구한말 한국에 도입되었다.
2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체조는 기계체조(금 14)와 리듬체조(금 8)로 분류된다.
이 중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남자 기계체조는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에 6명의 선수가 출전, 5명이 연기를 펼쳐 제일 낮은 점수를 제외한 4명의 점수를 채택, 6개 종목을 합산하는 단체종합과 각 선수가 연기한 6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하는 개인종합, 6개 각 종목별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별 결승 경기가 있다.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여자기계체조는 남자와 같은 방식으로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마루,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의 종목별 경기가 치러진다.
리듬체조 역시 개인과 단체 경기가 있으며 개인경기는 줄,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5개 종목 중 2년을 주기로 1개 종목을 제외하고 4개 종목의 연기를 실시, 득점을 합산하는 개인종합과 4개 종목별 결승경기가 펼쳐진다.
단체경기는 한 국가에서 3, 4명이 총 12종목의 연기를 펼쳐 최저 2개 점수를 제외하고 잔여 10종목의 점수합계로 등위를 가리게 되는데 종목별 결승과 단체 결승으로 구분된다.
대구U대회에는 줄 종목이 빠져 후프, 볼, 리본, 곤봉의 개인종합 및 종목별 결승경기와 리본, 후프+볼의 종목별 단체결승 및 단체결승이 열린다.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리듬체조는 경주체육관,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기계체조는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다.
대구학생체조체육관, 원화여고체육관, 경북대체육관, 대구체고체육관 등은 연습장으로 쓰인다.
경주체육관(054- )은 1만5천461㎡의 연면적에 2천653석(일반관중석 2천522)의 규모이며 계명대체육관(053-580-6161)은 1만3천868㎡의 연면적에 2천893석(일반관중석 2천814)의 규모이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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